어성철 대표 "올해 UAM 무인시제기 제작 완료"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에 자동차 모듈 및 부품 개발·제조·AS사업과 정보통신사업을 추가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런 내용을 담은 정관 변경의 안건이 주주총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105550]과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해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나이트비전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또 정보통신사업은 군 위성 통신 및 국내외 위성통신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무기체계 수요와 K-방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지난해 우리나라는 역대 최고 방산 수출 실적을 거뒀다"며 "한화시스템도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다기능 레이다 수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첨단 무기체계 경쟁력과 수출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은 신사업 분야에서도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는 한 해"라며 "국내 기업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 무인 시제기 제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저궤도 통신위성망을 활용해 국내외 군 전술인터넷 시장 진입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며 "자체 투자로 개발해온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발사해 우주사업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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