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은 우주 배경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브(EVE) 온라인'을 개발한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게임즈가 제작 중인 신작 게임 제작에 투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펄어비스[263750] 자회사이기도 한 CCP게임즈는 '이브' 지식재산(IP)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트리플A(AAA)급 신작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넥슨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VC) 기업 앤드리슨 호로비츠가 주도한 4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에 해시드, 메이커스펀드, 비트크래프트, 킹스웨이캐피털 등과 함께 참여했다.
넥슨은 CCP게임즈가 기획·설계 측면에서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하는 방식이 넥슨의 철학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슨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블록체인 게임에 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들을 발굴하여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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