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2020년 근무 이후 재영입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정지우 전 블랭크코퍼레이션(블랭크) 부대표 겸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투자·운영 파트너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정 파트너는 올해 결성 예정인 벤처 펀드를 통해 국내 성장 단계 스타트업 투자를 이끌고 회사의 전반적인 펀드 운용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 파트너는 서울대에서 전기공학·경영학을 전공하고 터치센서 반도체 설계회사 멜파스[096640], 경영 컨설팅사 맥킨지를 거쳐 2015년 5월 소프트뱅크벤처스에 합류했다.
이후 5년 7개월간 래디쉬 미디어, 루닛[328130], 수아랩 등에 성공적으로 투자한 뒤 2021년 1월 본인이 투자한 회사인 블랭크로 옮겼다.
정 파트너는 "스타트업에서 급격한 경기 전환기를 경험하며 성장 추구뿐만 아니라 위기에 대한 통합적인 적시 대응이 중요함을 절감했다"며 "함께 일했던 블랭크를 포함해 포트폴리오사들의 성장을 돕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벤처스에 2000년 입사해 국내 초기 투자를 이끌었던 강동석 파트너는 지난달 말 퇴임한 뒤 선임 고문직을 맡아 투자 및 펀드 운용 자문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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