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방콕서 28∼29일 개최…"수출 확대 박차"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수도 방콕에서 한국 기업 상품만 모아 소개하는 전시회가 개막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방콕 퀸시리킷 컨벤션센터에서 28일부터 이틀간 '2023 방콕 한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한국우수상품전은 코트라가 수출 전략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여는 행사다.
주력 수출 시장인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물론 서남아까지로 수출 기회를 확대한다는 의미에서 인도차이나반도 중심국인 태국이 개최지로 결정됐다. 올해는 한국·태국 수교 65주년이자 한·태 상호방문의 해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우수 중소중견기업 118개사가 참여하며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7개국, 인도 등 서남아 지역 4개국 등 11개국 약 225개사의 바이어가 초청됐다.
소비재관, 글로벌파트너링(GP) 아시아관 등이 운영되고, 쇼케이스와 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우수상품전과 연계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과 한국 문화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와 연계해 방콕에서 동남아대양주 전 무역관이 참여한 수출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아세안은 우리 3대 수출 주력 시장이며, 특히 태국은 경제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기업들이 수출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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