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진출기업 제조시설·잠재 투자지역 시찰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7일 미국 텍사스주에 국내 1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으로 구성된 '미국 반도체 분야 투자조사단'을 파견했다고 28일 밝혔다.
코트라는 최근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CHIPS Act) 보조금 지침을 발표하며 반도체 투자 유치 전략을 강화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현안 이해를 돕고 원활한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사단 파견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텍사스주에 진출한 우리나라 소부장 기업인 이앤에프테크놀로지를 방문해 제조시설을 둘러보고 잠재적인 투자 지역을 살필 예정이다.
또 코트라는 텍사스주 경제개발국 관계자와 현지 주요 컨설팅사가 미국 진출에 필요한 법무·회계·인력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투자 진출 지원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코트라는 다음달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미국에 진출한 국내 반도체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GP센터'를 개소한다는 계획이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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