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프랑스 검찰이 세금 사기와 돈세탁 혐의로 대형 은행 5곳을 압수 수색을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랑스 금융 범죄 전담 검찰(PNF)은 이날 검사 16명과 150명이 넘는 수사관이 독일 쾰른검찰청 소속 검사 6명 입회 아래 수색을 했다.
이는 프랑스 상장 회사의 외국인 주주가 배당금을 받을 즈음에 주식을 은행에 일시적으로 양도해 세금 납부를 피하는 행위와 관련 있다.
검찰은 은행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나, 일간 르몽드는 소시에테제네랄, BNP파리바와 그 자회사인 엑산, 투자은행 나틱시스, 영국 은행 HSBC가 대상이라고 보도했다.
소시에테제네랄 대변인은 AFP 통신에 검찰의 압수 수색 사실을 확인하면서도 그 이유는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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