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035720]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엑스는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 앱을 전면 개편해 편의성을 높였다고 29일 밝혔다.
새 앱은 첫 화면에서 주요 토큰 시세 정보와 사용자 최근 활동 내용, 클립 사용자들이 즐겨 쓰는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카메라를 홈 화면 중앙에 배치해 오프라인 현장에서 QR코드 인식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토큰과 대체불가토큰(NFT) 영역도 개편했다. 토큰 탭에서는 사용자가 클립에서 관리하는 토큰을 원화 가치로 환산해 보여준다. 총자산 금액과 자산 변동을 클릭 한 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그라운드엑스는 설명했다.
NFT 탭에서는 보유한 NFT 목록을 한눈에 살펴보고 NFT 발행 시 제공되는 QR코드, 소유자 전용 콘텐츠 등 혜택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 초보자를 위한 토큰 구매 가이드 등 디지털 자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지원도 포함했다. 클립 앱 개편을 기념해 최대 1만 클레이(KLAY)를 지급하는 앱 다운로드 이벤트는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된다.
양주일 그라운드엑스 대표는 "클립에 보관된 토큰과 NFT의 사용성을 확대하며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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