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309960]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29일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된 뒤 상한가 기록)에는 실패했지만 상한가 달성에는 성공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LB인베스트먼트는 시초가(6천500원) 대비 30% 상승한 8천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5천100원)보다 65.7% 높은 가격이다.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의 2배까지 오를 수 있지만, LB인베스트먼트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약 1.3배에 그쳤다.
LB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천298대 1을,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1천166대 1을 기록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LG전자[066570], LG전선 등의 출자로 설립된 LG창업투자의 후신이다.
하이브[35282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 유망기업에 초기부터 투자해 10배 이상의 이익을 거뒀으며 현재는 무신사, 에이블리, 뮤직카우 등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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