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축산환경 실태조사…5년마다 전수 조사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축산농가에서 연간 가축분뇨가 5천만t(톤) 넘게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퇴비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환경관리원과 함께 지난해 축산환경실태를 전수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축분뇨는 연간 5천73만2천t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돼지 분뇨가 1천921만t(37.9%)으로 가장 많았고 한·육우 분뇨가 1천734만9천t(34.2%)으로 뒤를 이었다.
발생한 가축분뇨의 52.1%는 농가에서 직접 처리하고 있었으며 나머지(47.9%)는 시설에 위탁해 처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가들은 가축분뇨를 대부분 퇴비(75.3%)와 액비(11.7%)로 만들어 농경지에 살포하고 있었다.
농식품부는 5년마다 전수 조사를 통해 현장 실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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