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9인 체제로 재편…창업자 방준혁 의장도 이사 연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넷마블[251270]은 29일 서울 구로구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집행임원 자격으로 권영식·도기욱 각자대표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창업자인 방준혁 의장도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방 의장은 넷마블의 유일한 사내이사였지만, 집행임원 자격으로 회사를 이끌던 권영식·도기욱 대표가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사내이사는 총 3인으로 늘었다.
넷마블은 또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 이동헌 고려대 세종캠퍼스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교수, 황득수 CJ ENM[035760] 엔터테인먼트 부문 경영지원실장을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넷마블 이사회는 총 9명으로 재편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이사회 역할을 확대하고자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는 자체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 외에 기존 모바일 중심 전략에서 벗어나 PC와 콘솔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실적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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