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관광협회중앙회는 29일 정부가 방한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을 유치하겠다며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지역관광 회복과 도약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화답했다.
관광협회중앙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련 부처가 마련한 국민 대상 숙박 할인쿠폰 지급 등은 관광업계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며 "업종별 관광협회에서 정부에 건의했던 비자 개선 정책이 반영된 것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지원정책을 지역관광 회복과 관광산업 도약의 계기로 활용하겠다"며 "30일 개최되는 중앙회 이사회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관광협회중앙회는 4월 13∼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전국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17개 시도 관광협회, 관광사업체와 함께 관광지 수용 태세도 점검하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도 "정부 대책에 포함된 내수붐업 패키지, 국내소비 기반강화, 외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에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책발표 이후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청한다"며 "한국이 아닌 일본 등 주변국으로 관광객이 유입됐던 일이 재발하지 않고 방한관광 경쟁력이 확보될 수 있도록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여행업협회는 앞으로도 방한관광객 편의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을 지속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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