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크리스탈지노믹스[083790]는 러시아 국영 제약사 '팜아티스인터내셔널(이하 팜아티스)'에 골관절염 신약 '아셀렉스'(성분명 폴마콕시브)의 초도 물량 180만 캡슐을 출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 팜아티스와 아셀렉스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월 러시아 보건 당국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은 뒤 첫 선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팜아티스가 판매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 러시아 공식 발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셀렉스는 염증, 통증 등을 유발하는 물질인 프로스타글라딘을 형성하는 효소 중 하나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약물이다.
팜아티스는 계약에 따라 4천200만 달러(약 540억 원)의 아셀렉스를 의무적으로 구매해야 한다. 추가로 매출에 따라 7천700만 달러(약 1천억 원)를 크리스탈지노믹스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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