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로보틱스 플랫폼 기업 인티그리트는 인공지능(AI) 기반 시각 기술과 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로봇 'GPT-플래티(Platy)'를 개발해 상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GPT-플래티는 로봇에서 생성되는 위치와 시각 정보를 챗GPT와 연동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대화체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퀄컴 로보틱스 프로세서와 5G·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실시간 영상전송 표준(WebRTC)을 탑재했고, 12개 화각을 가진 카메라와 AI 시각 분석 플랫폼을 적용해 공간의 미세한 변화를 탐지할 수 있다.
백화점이나 복합 쇼핑몰에서 방문자 혼잡도와 동선, 행동 등 특이점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화된 경로로 이동하며, 위험을 사전에 탐지하고 알림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인티그리트는 GPT-플래티를 시설 안전 점검이 실시간 요구되는 지능형 공장과 다중 복합시설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우선 현대백화점[069960], 롯데월드에서 선보인다.
이창석 인티그리트 사장은 "일상에서 로봇과 대화하고 정보를 받는 시대가 가까이 왔다"며 "로봇의 기능과 서비스를 확장하는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으로 지능형 로봇과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연동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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