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동부건설[005960]은 중남미 지역에서 4천800여억원 규모의 인프라 공사인 '로스초로스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엘살바도르 수도인 산살바도르 서쪽에 위치한 로스초로스 지역 고속도로부터 파나메리카나 고속도로 분기점까지 이어지는 14.64㎞ 길이의 도로를 왕복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고 교량 5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약 4천858억원(부가세 제외)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다.
이 사업 예산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재원에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협조 융자로 마련됐다.
동부건설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중남미 건설 시장을 개척해 수주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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