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이 5월부터 전국 근거리 대중교통 무제한 티켓을 49유로(약 7만원)에 도입한다.
독일 연방상원은 31일(현지시간) 5월 1일부터 49유로짜리 전국 근거리 대중교통 무제한 티켓 도입을 위한 재정지원 법안을 가결했다.
올리버 크리셔 독일 16개주 교통 장관회의 의장은 "상시적으로 도입되는 이 티켓은 교통수단간 이용자 배분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티켓은 4월 3일부터 판매되며 5월 1일부터 유효하다. 전국에서 근거리 열차와 어떤 도시든 버스, 지하철, 전철을 탈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며, 다른 사람에게 양도는 불가능하다.
이 티켓은 앞서 지난해 6∼8월 5천200만 장이 팔리는 유례없는 성과를 낸 9유로(1만2천 원) 티켓의 후속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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