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은 '제32회 수당상' 수상자로 안지훈 고려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김기현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 석학교수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인 안 교수는 25년간 고등식물의 개화 시기 조절에 대해 연구하며 식물이 온도에 반응하는 방식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인 김 교수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인재 육성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제32회 수당상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상금 각 2억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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