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 세종청사 집무실에서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를 만나 "국내 우주산업 부스터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고 과기정통부가 전했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 창업한 우주발사체 개발기업으로 지난달 브라질에서 국내 최초로 상업용 소형우주발사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면담에서 이 장관에게 6년 만에 기술개발을 성공한 배경, 창업 초기 어려움, 미래 전략 등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그는 우주경제 육성을 위해 우주 분야 고급인력 양성, 민간 우주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공공위성을 통한 민간 수요 창출 지원, 민간 전용 발사장 및 시험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이노스페이스의 성공은 대한민국이 뉴 스페이스 진입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며 "논의된 내용들이 정책과 예산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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