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스포츠용품 매출이 늘고 있다.
티몬은 지난 3월 한 달간 스포츠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테니스 라켓(257%)과 농구공(171%), 축구공(183%)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몸매 만들기를 위한 홈트레이닝 열기도 지속되면서 홈짐세트(227%)와 케틀벨(210%), 필라테스용품(481%)도 잘 팔렸다.
티몬은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이나 만보 걷기 챌린지 등 운동 루틴을 인증하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운동 장소에 대한 고민도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이런 추세를 고려해 4월 한 달간 별도 코너를 마련하고 700여개 스포츠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테니스 라켓과 농구공, 축구공 등은 최대 50% 할인하고 요가 매트와 손목 보호대 등은 86% 저렴하게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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