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탄소와 탄소중립을 설명하면서 전시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품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전시'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올해 과학관 브랜드 기획전인 '탄소C그널'을 오는 14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전시는 탄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 지구적 탄소순환시스템 균형 회복이 탄소중립을 위한 근본적 해결 방안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과천과학관은 설명했다.
탄소 이야기와 탄소 순환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지구 평균기온 상승 정도를 표현한 줄무늬인 '가열화줄무늬'를 연출해 위기감을 주는 '인류세와 멸종 위기종 인류' 존도 마련했다.
지구 온난화 해결책과 국내 과학기술 전시, 탄소로 만든 플라스틱이 뜨거운 열에 녹으면서 주변 자연물과 엉겨 붙은 '플라스티글로머레이트' 전시 공간도 있다.
기획전은 친환경 소재와 비계·우유 박스·물류용 팔레트를 적극 활용하고 전시 종료 후에도 재활용하는 과학관의 첫 시도라고 과천과학관은 설명했다.
대형보드게임, 과학소통 강연, 미래직업 참여 체험 공간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