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자율운항사' 씨드로닉스, 英 로이드선급 지원프로그램 선정

'AI 자율운항사' 씨드로닉스, 英 로이드선급 지원프로그램 선정
"아시아 기업 최초"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인공지능(AI) 선박 자율운항 회사 씨드로닉스는 영국 '로이드 선급' 산하 해양 기술기업 육성기관 '세이프티테크'가 운영하는 해양 스마트 솔루션 사업화 프로그램 '웨이포인트'에 아시아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웨이포인트는 해양 혁신 기술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과 솔루션 현장 도입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씨드로닉스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 주변 360도 어라운드뷰 및 실시간 상황 정보를 제공해 선박 운항을 돕는 'AI 운항 지원 모니터링 시스템(NAVISS)'을 개발했다.
로이드 선급 심사위원단은 이 시스템이 복잡한 지형 내 운항을 획기적으로 원활히 보조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씨드로닉스는 전했다. 이미 상용화를 마쳐 실제 도입된 점에도 주목했다.
이번에 지원한 100여개 회사 가운데 씨드로닉스와 핀란드 '어웨이크.AI'(Awake.AI), 스웨덴 라이프파인더(LifeFinder) 3개 사만 선정됐다.
씨드로닉스의 노경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 명망 있는 영국 로이드 선급 산하 육성기관의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에 선발돼 영광스럽다"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적극 추진하며 자율운항 시장을 넓히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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