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중국이 희토류 자석 제조기술 수출 금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6일 증시에서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4.79% 급등한 3천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업체다.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 유니온(30.00%)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호주 희토류 생산업체와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동국알앤에스[075970](7.10%) 등도 상승했다.
전날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중국 정부가 전기차와 풍력 발전용 모터 등에 필요한 희토류 자석의 공급망을 통제하기 위해 제조 기술 수출 금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희토류 자석은 모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항공기, 로봇, 휴대전화, 에어컨, 무기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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