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투자 자금 조달 중소·중견기업에 3억원까지 이자 지원

입력 2023-04-06 12:00  

녹색투자 자금 조달 중소·중견기업에 3억원까지 이자 지원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시범사업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중소·중견기업이 채권을 발행해 녹색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기업 1곳당 3억원까지 지원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7일 오후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맺고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지원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 중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자산을 선별해 변환한 증권이다. 유동성이 낮은 회사채를 유동성이 높은 증권으로 바꾸는 '유동화'로 기업은 현금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다.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은 올해 처음 발행된다. 중소·중견기업은 신용도가 낮아 녹색채권(친환경 경제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자 발행되는 채권)을 발행하기 어려운데 신용도를 보강하는 자산 유동화 방식으로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을 발행하면 녹색채권을 발행한 것과 마찬가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위해 회사채를 발행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3억원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총예산은 45억원으로 1천500억원 규모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 발행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1차로 접수했다. 신청한 기업들이 발행을 원하는 녹색자산유동화증권 규모는 총 450억원이다. 후속 절차를 거쳐 내달 중 처음 녹색자산유동화증권이 발행될 전망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차 시범사업 신청 공고를 7월 중 할 예정이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