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하나증권은 6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올렸다.
이와 함께 건설주 가운데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
김승준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현대건설 관련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를 올린 이유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이익 추정치 상향"이라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올해 현대건설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7천531억원에서 8천320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을 1천162억원에서 1천827억원으로 올린 데 따른 것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의 계열사 매출이 기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작년 그룹사 2개 현장, 1조1천억원 규모를 수주했고 올해도 여러 현장을 추가로 수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사 기한은 내년까지로 공기를 맞추기 위해 공사 진행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매출액 인식이 빨라질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해외 수주 기대감으로 연초 이후 주가가 상승했던 것과 유사하게, 현대건설 역시 같은 기대를 받아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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