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7일 원/달러 환율이 2원 넘게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내린 달러당 1,316.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내린 1,317.9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다가 장 마감 직전 1,316원대까지 내렸다.
글로벌 불황 우려에도 위험회피 심리는 다소 진정됐다.
국내 증시 매수세는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8포인트(1.27%) 오른 2,490.4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천94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경상수지 적자는 환율 낙폭을 제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2천만달러(약 6천861억원) 적자로 집계돼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4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3.61원)에서 5.1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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