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달 1일 나주의 한 가금농장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지 1주일 만이다.
이 농장에서는 오리 약 3만4천마리를 기르고 있다.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는 1∼3일 뒤 나온다.
이번 사례가 고병원성임이 확인되면 지난해 10월 이후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73건으로 늘게 된다.
농식품부는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해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또 9일 오전 11시까지 전남 오리농장과 관련 축산시설·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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