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글로벌 패션 브랜드 펜디는 세종솔로이스츠와 함께 '펜디 음악상'을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펜디 음악상은 매년 한국의 젊은 음악가 1명에게 주어지며,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인 얍 판 츠베덴이 이끄는 심사위원단이 후보자를 선정한다.
첫 수상자로는 '2022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첼로'에서 1위, '2018년 제3회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한 첼리스트 최하영이 선정됐다.
최하영은 "음악을 통해 인내의 미학을 보여줌으로써 전 세계 관객에게 나의 열정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얍 판 츠베덴 심사위원장은 "최하영은 타고난 재능이 돋보이는 뛰어난 첼리스트로, 세계적인 수준의 솔로이스트로 거듭날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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