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리젠 블랙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효성티앤씨[298020]는 자사 바이오 스판덱스와 리사이클 스판덱스를 검은색으로 생산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과 '크레오라 리젠 블랙'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블랙은 효성티앤씨가 세계 최초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로, 글로벌 인증 기관 SGS의 친환경 인증인 '에코 프로덕트 마크'를 획득했다.
크레오라 리젠 블랙은 100% 산업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이다.
또 바이오베이스드 블랙과 리젠 블랙은 원사 상태에서 착색돼 별도 염색 공정이 필요하지 않다. 이에 절수 효과가 있고 친환경적이다.
원단을 늘릴 때 스판덱스가 희끗희끗 보이는 문제까지 해결해 일반 스판덱스보다 진하고 고급스러운 검은색을 띤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달 4∼5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기능성 섬유 전시회인 'FFF'에서 두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친환경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친환경 섬유 메이커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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