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해군 군함 3척이 최근 서해에서 실전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민해방군TV 선전센터가 운영하는 중국군시망은 11일 1만t급 055형 구축함 난창함, 4천200t급 미사일 구축함 칭다오함, 미사일 호위함 린이함이 편대를 이뤄 최근 서해 모 해역에서 수일 동안 고강도 실전 종합 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 난창함 편대는 훈련 해역에서 목표물을 발견하자 군함 간 공조를 통해 주포 공격을 했고, 임무를 완수한 뒤에는 곧바로 다음 해역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에도 공중 목표물이 여러 차례 난창함 편대에 접근했으나, 장병들이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영상은 전했다.
이 밖에 헬기를 띄워 잠수함 존재 여부를 확인한 뒤 잠수함을 퇴치하는 대잠 훈련도 진행했다.
난창함 편대는 이번 훈련에서 함포 공격, 보급 시뮬레이션, 경화기 사격 등 실전 중심 훈련을 했다고 중국군시망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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