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버트 칼럼니스트, 쓰리엠·페덱스·JP모건체이스 등 8종목 추천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미국 증시의 약세장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마크 허버트 칼럼니스트는 10일(현지시간) 마켓워치를 통해 약세장이 끝날 때 수익률이 가장 좋은 업종의 실적이 개선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약세장 마지막 3개월간 실적이 가장 좋은 업종 3개는 필수 소비자와 헬스케어, 유틸리티였고 반대로 약세장 마지막 3개월간 실적이 가장 저조한 업종 3개는 원자재, 산업재, 금융 분야였다.
미국 S&P500 지수가 최저점을 찍었던 작년 10월13일까지 3개월 동안은 약세장이 끝날 때 실적이 가장 좋은 업종의 주가는 저조했다.
해당 3개 업종의 작년 10월 저점까지 3개월간의 수익률을 1974년 이후 모든 약세장의 마지막 3개월 평균 수익률과 비교한 순위상관계수를 계산해봤더니 작년 10월 저점까지는 -0.59이었지만 현재는 0.44로 개선됐다.
이 순위상관계수는 순위가 동일하다면 최대 1.0을, 순위가 완전히 뒤바뀐다면 -1.0을 나타내게 된다.
아울러 약세장 마지막 3개월간 수익률이 가장 낮은 산업재와 금융 부문의 실적이 가장 저조했다.
허버트 칼럼니스트는 새 강세장이 시작된다면 업종 수익률 순서가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 부문이 가장 강세를 보이고 산업재 부문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쓰리엠(3M), 페덱스,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피프스 서드 은행, 모건스탠리, 올드 내셔널 은행, 스냅온 등의 주식을 개별 매수 종목으로 추천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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