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촉촉한 립제품을 선호하는 등 메이크업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은 지난달 립스틱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5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화장품 묻어날 걱정 없이 촉촉한 제형의 '글로시립'을 찾는 수요가 늘었다고 에이블리는 전했다.
눈두덩이에 음영을 줄 수 있는 아이브로우와 아이섀도우 판매량도 해당 기간 각각 195%, 95% 늘었다.
아울러 봄나들이, 사무실 출근 등 장시간 외출이 늘며 지속력도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잡았다.
피부화장 전 밀착력과 지속력을 높이는 프라이머·픽서는 같은 기간 370% 판매량이 늘었다. 파우더·팩트도 90% 가까이 증가했다.
헤어스타일링(375%), 헤어케어(180%) 관련 제품도 많이 판매됐다.
이 밖에 스타일의 완성으로 여겨지는 향수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20배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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