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설립 이래 첫 투자…한국투자파트너스·신한투자증권 등 참여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건강관리 앱 캐시워크를 운영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넛지헬스케어는 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2016년 법인 설립 후 처음 유치한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한캐피탈,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했다.
투자사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사업 경쟁력과 지속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넛지헬스케어는 전했다.
넛지헬스케어는 캐시워크의 기업간거래(B2B),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사업 확대와 함께 북미, 유럽 이외 아시아 대륙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투자를 이끈 한국투자파트너스 정순욱, 정화목 이사는 "스타트업이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사업모델을 탐색하기 위한 과정이라면 넛지헬스케어는 이에 대한 첫 번째 답을 찾은 '숨겨진 챔피언'이며,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의 글로벌 성장을 증명해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과 전략적 협업을 시작으로 그 범위를 은행·카드·보험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넛지헬스케어 나승균 대표는 "법인 설립 이래 처음 달성한 유치 성과로 우리 기업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는 지금까지 함께 노력한 임직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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