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증권가는 13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올해 호실적을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DB금융투자[016610]는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030210]은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메리츠증권[008560]은 35만원에서 39만원으로 각각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박송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상지질혈증 복합신약 '로수젯'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가 늘고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롤베돈' 생산량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됐다"며 "북경 한미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돼 1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전문의약품(ETC) 매출 성장과 롤베돈 판매 확대에 따른 생산 효율화, 북경 한미 호실적으로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로수젯과 복합신약 제품군인 아모잘탄을 비롯한 제품 매출 확대, 자회사 북경 한미 매출 회복, 지방간염 치료제 임상 결과 발표가 기대된다"며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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