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샤오밍 특별대표, 독일 외교 당국자와 회동서 언급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류샤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긴장 지수가 높아지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대항과 압박을 중단하고 유의미한 대화를 통해 각 측의 우려, 특히 북한 측의 합리적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13일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류 특별대표는 11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독일 외무부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관련 각 측이 문제의 꼬인 매듭을 직시하고, 단편적이고 부실한 서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중국은 북한의 연쇄 탄도미사일 발사 등과 관련해 이른바 '북한의 합리적 우려' 해결을 강조하며 미국에 대화 재개를 위해 선제적 양보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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