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적 협력 강화 속에서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 겸 국무위원이 16∼19일 러시아를 방문한다.
탄커페이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14일 리 부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리 부장은 방문 기간 러시아 국방부 지도자들과 회담하고 러시아 군사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탄 대변인은 "최근 양국 정상의 전략적 인도 아래 중러 양군 관계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략적 소통·연합훈련·실무 협력 등에서 새로운 진전을 이뤘고, 양국의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동반자 관계를 위해 전략적 내실을 끊임없이 충실히 했다"고 말했다.
리 부장은 러시아산 무기 구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8년 제재 리스트에 올린 인사다.
지난달 중국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웨이펑허에 이어 국방부장 및 국무위원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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