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째 발표…대기권밖에서 요격하는 '중간단계' 요격 시험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 국방부는 14일 지상 기반 미사일 요격 기술 시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는 "14일 밤 중국은 국내에서 한차례 지상 기반 중간단계 미사일 요격 기술 시험을 진행했고, 시험은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방부는 그러면서 "이 시험은 방어적이며 어떤 국가도 겨냥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중간단계'는 발사후 '상승 단계'를 거쳐 대기권 밖으로 나간 미사일이 목표물을 향해 날아가는 대기권 밖에서의 단계를 말한다.
중간단계를 거쳐 미사일이 대기권에 재진입한 뒤 목표 지역 위에 도달해 목표물을 명중시키는 단계를 '종말단계'라고 칭한다.
중국 매체 매일경제신문은 "중국이 지상기반 미사일 요격 시험 진행 사실을 2010년과 2013, 2014, 2018, 2021, 2022년에 이어 7번째로 대외에 공개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