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전자[066570]가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창호에 설치할 수 있는 2023년형 '휘센 이동식 에어컨'을 이달 18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제품은 소형 설치 키트를 구매할 경우 높이 56∼102㎝ 소형창에도 설치할 수 있다.
기존 LG 휘센 이동식 에어컨은 높이 89∼252㎝ 창호에만 설치할 수 있었다.
창이 작아 에어컨을 쓸 수 없었던 곳에서도 이동식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신제품은 카밍 베이지,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전문가가 엄선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카밍 베이지는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룬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디스플레이를 흰색 바탕 안으로 숨긴 히든 디스플레이도 깔끔함을 더한다.
신제품에는 인공지능(AI)이 제품 내부 습기 제거를 위한 최적의 건조 조건을 설정해주는 'AI 건조+' 기능이 적용됐다.
건조 풍량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으며, 풍량을 강하게 하면 건조 시간이 짧아진다. 풍량을 약하게 하면 건조 시간은 늘어나지만 소음이 줄어든다.
신제품은 또 기존 휘센 이동식 에어컨의 차별화된 성능을 그대로 계승했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냉방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냉방 면적에 따라 23㎡와 26㎡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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