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항체 신약 개발 기업 앱클론[174900]은 카티(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AT101'의 임상 1상 시험에서 암세포가 사라지는 '완전관해'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카티 치료제는 몸속에 있는 면역세포인 T세포를 추출·편집해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치료제다.
회사는 임상 1상의 3가지 용량 투여 그룹 중 중간 용량과 낮은 용량을 투여한 그룹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후보물질 투여 4주 후 첫 검진에서 중간 용량 투여군 환자 3명이 모두 완전관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앱클론은 AT101이 카티 치료 후 재발한 환자에게도 효과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연구 결과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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