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을 통한 농수산물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농약을 비롯한 잔류물질 안전 관리를 위해 온라인 판매 농수산물을 오는 24~28일 집중적으로 검사한다고 19일 밝혔다.
6개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진행하는 집중 검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검색하는 농수산물 가운데 고구마, 참외, 당근 등 농산물 180건과 주꾸미, 바지락, 멸치 등 수산물 120건이 대상이다.
식약처는 농산물은 잔류 농약과 중금속, 곰팡이독소 등을, 수산물은 사용 금지 잔류물질과 동물용 의약품 등 항목을 집중해서 검사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판매금지·회수 조치와 함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www.foodsafetykorea.kr)에 공개된다.
식약처는 지난해에는 온라인 판매 농수산물 787건을 수거· 검사한 결과, 중금속 기준을 초과한 감성돔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판매금지 요청했다고 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농·축·수산물 거래액은 2020년 6조5천612억원에서 지난해 9조4천611억원으로 2년 사이 1.4 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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