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이스트시큐리티는 올해 1분기 자사 백신 프로그램 '알약'을 통해 차단한 랜섬웨어 공격이 4만7천여 건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알약 백신 프로그램의 '랜섬웨어 행위기반 사전차단' 기능을 통해 차단한 공격 횟수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이와 함께 올해 1분기 랜섬웨어 주요 동향으로 VMware ESXi 취약점을 이용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VMware ESXi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에서 사용 중인 가상화 플랫폼으로, 공격자는 이 플랫폼의 취약점을 보완하지 않은 기업을 대상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가한 뒤 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새로운 랜섬웨어인 다크파워가 2월 말 등장해 여러 피해자를 양산했으며, 랏빗(LockBit) 랜섬웨어 위협도 지속해서 이뤄졌다고 이스트시큐리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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