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증권은 20일 고영[098460]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다며 목표주가를 2만1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낮췄다.
고영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8% 줄어든 96억1천1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636억7천800만원으로 6.8% 감소했다.
김충현 연구원은 "고영은 1분기에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서버부문과 소비자 수요 회복이 지연, 스마트폰 부문이 역성장하면서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D 검사장비 수요가 높은 자동차 전장과 IoT부문 중심으로 상저하고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고영 매출은 2천824억원으로 3%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0.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24배로 동종업계(30배)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고영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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