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담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헌정 영상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0일 오전부터 2주간 상영되는 영상은 한국전쟁 참전 10대 영웅의 사진과 이들에게 보내는 감사 메시지로 구성됐다.
10대 영웅은 ▲ 인천상륙작전을 이끈 맥아더 장군 ▲ 부자가 함께 참전해 전장에서 아들을 잃은 밴플리트 장군 ▲ 독립운동가 김순권 선생의 아들로 미국 최고 전쟁영웅 16인에 선정된 김영옥 대령 등이다.
영상에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 평화는 먼 곳에서 온 참전 용사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한국전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삼성은 1990년대 초부터 참전 용사와 가족들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미국 외에도 영국, 에티오피아 등에서 참전기념비 건립과 참전용사재단 운영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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