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상장폐지를 면한 골드퍼시픽[038530]이 20일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골드퍼시픽 주가는 시초가(407원) 대비 29.98% 오른 529원이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골드퍼시픽의 상장폐지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장 마감 이후 공시했다.
골드퍼시픽은 지난달 8일 회계처리기준 위반행위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전 대표이사와 전 담당임원 등 2명이 검찰에 고발당한 사실을 공시한 이후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됐다.
골드퍼시픽은 중고 휴대폰 매매업을 영위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가공 세금계산서를 발급하는 등 2016∼2019년 사업연도 매출과 매출원가를 허위계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증권신고서와 소액공모공시서류를 허위로 기재하고 외부감사를 방해하는 등 위계처리기준 위반행위로 과징금 3억9천280만원과 감사인 지정조치 2년의 제재가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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