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 'WIS 2023'에서 주한 대사 등 외교사절 30여명에게 국내 디지털 혁신기업을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박윤규 2차관은 이날 코엑스를 찾은 라트비아, 튀르키예, 이집트, 조지아, 오만, 크로아티아, 벨라루스, 콩고민주공화국, 에콰도르, 페루, 필리핀 대사를 포함한 24개국 주한 외교관 35명을 접견하고 전시관을 안내했다.
박 차관은 주한 외교 사절과 현지 시장 동향과 관심 디지털 분야, 사업 기회 등을 공유하고 민관의 디지털 분야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과기정통부는 전시회 관람에 참여한 나라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에콰도르, 페루 등 중·남미 지역이 특히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아 신흥 수출 유망국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이어 전시회에 참여한 마스오토, 블루필, 아람휴비스, 솔, 링커버스, 클레온, 플루이즈디지털 등 디지털 혁신 기업과 간담회를 열어 해외 진출에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들었다.
박 차관은 "정부가 디지털 기업 수출 전략을 마련하고 신흥 수출 유망국에 개척단을 파견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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