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한복 체험 및 김장 담그기 진행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오는 22일 '2023 돌담길 문화축제'를 개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식·한복 체험 및 김장 담그기, 한국문화 퀴즈쇼, 전통 민속놀이를 비롯해 K팝 경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대형 멀티미디어 스크린에 준비 상황을 알리는 홍보 영상도 소개한다.
대사관 청사를 둘러싼 돌담길 일대는 하노이 시민들 사이에서 사진 촬영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행사에는 8천여 명의 현지인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문화원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지난해 12월에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된 것을 기념해 규모를 키웠다"고 말했다.
오영주 대사는 "하노이 시민들의 일상에 아름다운 공간으로 자리 잡은 돌담길은 한국대사관의 문화·공공외교를 위한 큰 자산"이라면서 "양국 간 문화교류를 위한 행사에 돌담길을 계속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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