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현대로템[064350]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된 이후 24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 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6.78% 오른 3만5천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7.38% 급등한 3만5천8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034950]는 지난 21일 현대로템의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였다. '긍정적' 등급 전망은 당장 등급 자체를 조정하지는 않지만 1∼2년에 걸쳐 재무 상태를 관찰하면서 상향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뜻이다.
한기평은 관련 보고서에서 "기존 철도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방위사업 부문에서 K2전차 등 상대적으로 채산성이 우수한 폴란드로의 수주물량 납품으로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보다 1.9%포인트 오른 4.7%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철도사업의 손익 변동성이 완화되고 채산성이 양호한 방위사업의 대규모 수주물량 등을 감안할 때 이처럼 개선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자체는 기존의 A-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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