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주베트남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이 지난 22일부터 양국 수교 30년을 기념해 이틀간 진행한 '2023 돌담길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4일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저작권보호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하노이한인회와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하노이 시민은 약 2만명에 달했다.
시민들은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한국대사관 돌담길을 찾아 떡볶이와 튀김 등 한국 분식을 맛보고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또 김장 담그기, K팝 댄스 경연대회, 한국문화 퀴즈쇼, 한국 관광 및 콘텐츠 소개 이벤트도 진행됐다.
한·베 아티스트 초청 문화공연도 진행돼 늦은 밤까지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대형 멀티미디어 스크린에 준비 상황을 알리는 홍보 영상도 소개됐다.
오영주 대사는 "문화 공공외교의 큰 자산인 돌담길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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