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난해 농업인 5.3%는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하루 이상 일을 쉰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가 1만2천곳의 만 19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2022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현황'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지난해 농작업 관련 질병으로 하루 이상 휴업한 '농업인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3%였다.
2020년 조사 때는 5.0%였는데, 지난해 조사에서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유병률이 6.3%, 남성 농업인이 4.5%였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의 유병률이 7.9%로 가장 높았고, 60대 5.0%, 50대 3.3%, 50대 미만이 1.2% 등의 순이었다.
질병 종류별로는 근골격계 질환이 5.2%로 가장 많았다. 근골격계 질환이 주로 생기는 부위는 허리 52.2%, 무릎 31.9%, 어깨 6.5% 등의 순이었다.
농업인의 67.0%는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해 운동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지난해 주기적으로 운동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답한 농업인은 18.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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