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신약 개발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표적치료제 'BBT-207'의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BBT-207은 3세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저해제 치료 이후 내성으로 나타나는 돌연변이를 저해하는 4세대 치료제다.
임상 1·2상은 미국과 한국의 약 15개 임상 기관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 최대 92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회사는 1상에서 약물 용량을 결정하고 2상에서 종양 크기가 감소하는 등 반응을 보인 환자 비율인 객관적 반응률(ORR)을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BBT-207은 동물실험에서 뇌전이 억제 효과와 생존율 개선 효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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