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온과 롯데마트는 25일부터 참치회를 집으로 신속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 상품은 황다랑어와 눈다랑어로 구성된 참치 뱃살 모듬회(300g)로, 주문 즉시 원물을 손질한 뒤 보냉팩과 아이스팩을 동봉해 포장 배송한다.
롯데온과 롯데마트는 지난해 1월 '회·초밥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초기 광어, 연어로 만든 10여개 상품으로만 운영하다가 이후 우럭, 새우, 성게알 등이 추가돼 현재는 30개 이상으로 취급 품목이 늘었다.
이에 힘입어 롯데온의 롯데마트몰 실적 기준으로 올해 1분기 회·초밥 매출은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현재 배송 서비스가 가능한 롯데마트 매장은 51개로, 도입 초반의 3배로 확대됐다.
업체 측은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안주류로 회·초밥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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