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사 중 필리핀 최다 운항…오는 28일까지 할인 프로모션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됐던 대구∼세부 노선 운항을 3년여 만인 다음 달 25일부터 재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노선은 매일(주 7회) 운영된다. 오후 9시 5분에 대구국제공항을 출발해 이튿날 오전 0시 45분 막탄세부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세부에서는 오전 1시 45분에 출발해 오전 6시 40분 대구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대구∼세부 노선은 2019년 9월 취항했다가 이듬해 3월께 중단됐다.
제주항공은 오는 28일까지 이 노선 재운항 프로모션을 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마닐라·세부·클락·보홀, 부산∼세부 노선 등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필리핀 노선을 운항한다. 이 중 인천∼보홀은 단독 노선이다.
올해 1분기 제주항공 필리핀 노선 평균 탑승률은 92%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76%보다 16%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필리핀 노선 운항 편수는 320여 편으로, 2019년(180여편)에 비해 1.7배 가량 공급이 늘었는데도 탑승률이 높아졌다고 제주항공은 강조했다. 코로나로 위축됐던 여행 심리가 본격적으로 회복한 것으로 해석된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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